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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두암 투병’ 김우빈 근황 사진은 ‘오보’

중앙일보

입력

비인두암을 진단받고 투병 중인 배우 김우빈(28)을 둘러싼 오보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오전 다수의 매체는“#후퇴 #hollow 라는 글과 함께 비인두암 투병 중인 김우빈이 25일 자신의 SNS에 근황을 전하는 사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김우빈의 이름으로 된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사진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김우빈의 이름으로 된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사진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보도에 따르면 김우빈은 한 전시회를 방문해 자신의 뒷모습 사진을 SNS에 직접 올렸다고 한다. 이 같은 보도는 지난달 비인두암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안긴 김우빈의 근황이라 관심을 모았다. 포털 사이트 ‘많이 본 뉴스’에도 오르며 화제가 됐다.

이를 보도한 기사들은 김우빈의 사진을 묘사하면서 ‘늠름한 뒤태’, ‘건강한 모습’, ‘어깨깡패’라는 설명을 달았다.

그러나 김우빈의 팬들과 소속사는 “김우빈은 인스타그램 계정이 없다”며 이를 반박했다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이날 “김우빈은 인스타그램을 하지 않는다"며 "이 같은 사실을 이미 수차례 고지했지만 계속 오보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사진 속 김우빈의 모습은 최근 사진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연예계에서는 스타의 SNS를 사칭한 가짜 계정이 적지 않아 팬들의 혼란을 부추기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김우빈은 지난달 소속사를 통해 “최근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몸에 이상 증후를 느껴 병원에 방문하였고 비인두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라고 밝히며 “현재 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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