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선, 김봉수 꺾었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국가대표 유진선(유진선·대우)이 87 히포그랑프리테니스대회 첫날경기에서 동료라이벌 김봉수(김봉수)를 꺾고 준준결승에 올랐다.
2일 장충코트에서 벌어진 남자단식 1회전에서 올 종별대회 우승자 유진선은 전한국선수권을 2연패한 김봉수를 각도깊은 스트로크와 기민한 발리로 공략, 접전끝에 2-1(6-4, 5-7, 7-5)로 눌렀다.
여자단식 1회전에서는 실업2년생 한은주(한은주·포철)가 올 실업 3관왕 조은옥(조은옥·국민은)을 포핸드강타를 위주로한 안정된 스트로크로 몰아붙인끝에 2-0(6-3, 7-5)으로 승리를 거둬 파란을 일으켰다.
올 테니스시즌을 마감하는 이번대회는 실업랭킹순으로 남녀 각 l6명씩이 참가, 단식만으로 6일까지 경기를 벌이며 남녀 우승자에게는 주히포에서 제공하는 프레스토 승용차1대씩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