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사진) 태평양 대표이사는 북한 어린이의 영양을 개선하고 보건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14일 유니세프(UNISEF)에 사재 1억원을 기탁했다. 이날 서울 용산 태평양 본사에서 열린 기금 전달식엔 유니세프 친선대사인 영화배우 안성기씨 등이 참석했다.
서 대표는 황해도 평산 출신인 선친 고 서성환 전 회장의 유지에 따라 3년째 1억원씩 유니세프에 전달했다. 한편 자사 임직원이 사회단체에 기부하면 그 액수만큼 회사가 추가 기부하는'매칭 기프트'제도를 운영 중인 태평양은 1억원을 더 지원해 유니세프에 총 2억원이 전달됐다.
김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