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신부님들 · 수녀님들 엄청난 기도발 감사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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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앵커. [중앙포토]

손석희 앵커. [중앙포토]

손석희 JTBC 앵커가 30일 ‘제27회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을 받으며 “수녀님들의 엄청난 기도발로 견딜 수 있었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17년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에 선정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는 이날 “손석희 앵커는 JTBC 뉴스룸을 통해 2014년 세월호 사건, 2016년 박근혜-최순길 게이트에 관한 독보적인 심층 보도로 한국 언론과 언론인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며 “‘손석희 저널리즘’이라는 새로운 지평을 세워가고 있는 그를 높이 평가한다”며 손 앵커에게 대상을 수여했다.

손 앵커는 서울 광진구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세월호 사건 보도와 관련)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고, 또 한 가지는 이제 미안해서. 한 가지를 더 추가하자면 세월호가 갖는 현대사적 의미 이것을 잊지 말자 하는 차원에서 그렇게 지속적으로 좀 보도를 해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농단 보도와 관련) 누가 뭐래도 천주교의 격려와 응원이 더할 나위 없이 크게 힘이 됐다”며 마지막으로 “신부님들께 감사 드리고, 수녀님들께서도 많이 와 계신데 전국 수녀 조직의 엄청난 기도발로 견딜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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