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소문 없이 '남 몰래' 입대한 연예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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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송승아 인스타그램]

[사진 송승아 인스타그램]

가수 장범준이 말없이 입대한 것으로 추측돼 팬들이 당황하고 있다.

30일 디시인사이드 버스커 버스커(장범준이 활동했던 밴드 명) 갤러리에는 '갤주(갤러리 주인) 군대 증거'라는 글이 올라왔다.

[사진 디시인사이드 버스커 버스커 갤러리]

[사진 디시인사이드 버스커 버스커 갤러리]

여기에는 한 장병이 "장범준 우리 입대 동기"라며 "이번 주 배식 당번인데 햄 볶음 내가 퍼다 줬다. 조금만 먹는다더라. 그 뒤로 눈 마주치면 서로 인사 하는 사이"라고 쓴 편지가 담겨있다. 이 글은 게재된 즉시 진위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 디시인사이드 버스커 버스커 갤러리]

[사진 디시인사이드 버스커 버스커 갤러리]

이를 접한 네티즌은 장범준 생년월일이 1989년 5월 16일인 점을 미뤄 입대 시기를 검색해보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그는 지난 15일 입대했다.

장범준이 입대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식은 이날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타 갤러리 회원까지 방문해 글을 남기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네티즌 관심이 높아지자 장범준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로까지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장범준 측 관계자는 이날 일간스포츠에 "15일에 입대했다. 조용히 가겠다는 본인 뜻에 따라 그렇게 했다"고 이 사실을 인정했다.

목격담에 따르면 그는 30사단 신병교육대에 입대했으며, 6월 21일 훈련소를 퇴소한다. 기초군사교육 후에는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사진 송승아 인스타그램]

[사진 송승아 인스타그램]

한편 장범준 아내 송승아 인스타그램에는 한 달 전 제주도로 놀러 간 가족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장범준과 송승아는 지난 2014년 4월 결혼했으며, 그해 7월 딸 조아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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