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금융] 손실상품 맞춤형 사후관리 서비스 첫선 원인분석 보고서, 생생한 펀드정보 제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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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밸런스 마스터즈 펀드케어랩’

‘밸런스 마스터즈 펀드케어랩’은 타사에 보유하고 있는 손실 난 펀드를 이동해오는 고객에게 다양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개시 2개월 만에 30억원 이상 유입됐다. [사진 대신증권]

‘밸런스 마스터즈 펀드케어랩’은 타사에 보유하고 있는 손실 난 펀드를 이동해오는 고객에게 다양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개시 2개월 만에 30억원 이상 유입됐다. [사진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자산관리의 본질을 ‘고객 자산을 지키고 꾸준히 불려가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저성장·저금리의 영향으로 자산이 한번 큰 손실을 입으면 회복이 어려운 현실에 직면하기 때문이다. 또 기대수명이 점점 늘어나고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자산관리의 역할은 점점 커지고 있다.

우수한 금융상품은 자산관리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수단이다. 아울러 보유하고 있는 금융상품에 대한 사후관리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발 빠른 투자자들은 펀드 리밸런싱 등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기도 하지만, 많은 펀드 투자자들은 자신이 투자한 상품이 어떻게 운용되는지 모른 채 투자를 하고 있다. 보유한 금융상품에 대한 사후관리가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다.

이런 추세에 맞춰 대신증권은 손실 중인 상품에 다양한 사후관리와 투자일임수수료 적용, 특판RP 매수 기회까지 제공하는 랩 어카운트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손실이 발생한 펀드를 이동해 오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명 ‘힐링케어 랩’인 ‘밸런스 마스터즈 펀드케어랩’이 바로 그것이다.

펀드케어랩 서비스는 손실이 발생한 펀드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에 대한 사후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만들었다. 손실이 난 고객계좌의 회복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고객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객의 자산을 지키고 불리겠다는 대신증권의 진정성이 담긴 전략서비스다. 서비스 개시 2개월 만에 30억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펀드 판매사 이동절차 간소화로 금융사를 방문해 계좌를 개설하고 이동 신청을 하기만 하면 보유하고 있는 펀드를 다른 금융회사로 옮길 수 있기 때문에 손실 난 펀드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며 문의와 가입이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타사에 보유하고 있는 손실 난 펀드를 이관해 오면 영업점 운용역을 통해 나만의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펀드가 잘 관리되고 있는지 불안해 할 수 있는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사후관리 서비스다. 해당 펀드에 대한 현황 분석, 손실 원인과 전망, 전략 방안 등을 담은 보고서인 ‘힐링레터’를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또 해당 펀드매니저를 인터뷰해 얻은 펀드 관련 정보를 담당 운용역을 통해 받을 수 있다. 펀드판매보수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투자일임수수료만으로 펀드를 유지할 수 있다.

가입 고객에겐 3개월 만기 연 3%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특판RP 매수 기회도 제공한다. 총 이동금액 기준으로 최대 1억원까지 특판RP를 매수할 수 있다. 단, 펀드 단독 가입은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 서비스는 고위험 등급의 서비스로 최소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최소가입기간은 1년이다. 중도환매는 추가수수료 부담 없이 언제든 가능하다.

남형민 랩사업부 이사는 “펀드케어랩은 손실 중인 투자자들의 금융자산을 관리하고 고객의 신뢰를 얻고자 준비한 서비스”라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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