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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코리아] 화성, 역사·서예박물관 무료 입장 시티투어 버스, 가마솥 통닭구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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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수원시 기념 이벤트

U-20 월드컵 대회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사진은 ‘정조대왕 거둥행사’ 모습. [사진 수원시]

U-20 월드컵 대회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사진은 ‘정조대왕 거둥행사’ 모습. [사진 수원시]

수원시는 FIFA U-20 월드컵 축구대회를 기념해 무료입장과 할인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티켓을 가지고 수원 지역 관광지나 박물관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일부 시설은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무료입장

수원 화성(華城·사적 제478호) 행궁은 1789년(정조 13년) 수원 신읍치 건설 후 팔달산 동쪽 기슭에 건립됐다. 효성이 지극해 부친 장헌세자(사도세자)의 원침인 현륭원(현재의 융릉)을 13차례나 찾았던 정조는 참배 기간 내 화성행궁에서 머물렀다. 수원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점과 주제별로 구성된 수원역사박물관과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건립한 상설전시 서예 전문 박물관인 한국서예박물관도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이밖에 수원광교박물관과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도 이용가능하다.

주요 탈거리

수원을 좀 더 알차고 편안하게 즐기는 방법은 시티투어를 이용하는 것이다. 전문해설자가 동석해 주요코스에 대한 설명을 더해 줘 깊이 있고 꼼꼼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영어·일본어·중국어로 안내한다. 수원 화성을 비롯해 시내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플라잉수원도 있다. 높이 32m, 폭 22m의 규모로 최대 20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지상 70~150m 높이로 떠오른다. 성곽을 따라 40~50분 간격으로 순환하며 관광의 보너스와 같은 재미를 안겨주는 화성어차도 있다. 벨로택시도 인기다. 한 차당 2명만 탈 수 있는 벨로택시는 10~15㎞의 속도로 운행된다. 느리고 여유롭게 이동하는 가운데 편안하게 풍경을 감상 할 수 있으며, 운전기사로부터 수원화성에 대한 얘기도 들을 수 있다.

먹거리

수원 화성행궁 앞 매향교 아래 자리한 통닭거리는 각종 매스컴에 소개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찾아올 정도로 인기 있는 곳이다. 통닭은 대형 가마솥에서 튀겨져 고소하면서도 바삭하며 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을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곳이다.

수원=임명수 기자 lim.myo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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