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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이닝 2실점 시즌 2호 블론세이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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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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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왕'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두 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볼티모어 김현수는 4타수 1안타 기록

오승환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5-4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 3피안타·2실점하고 패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61에서 3.32로 뛰었다. 지난달 3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이후 두번재 블론 세이브. 지난 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이어오던 연속 경기 무실점도 6경기에서 끝났다.

오승환은 9회 선두타자 브랜든 벨트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후속 버스터 포지는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1사 1, 3루에 몰렸다. 오승환은 이어 에두아르도 누네스에게 가운데 담장을 맞히는 2타점 2루타를 내주고 무너졌다. 크리스티안 아로요를 고의 4구로 내보낸 오승환은 후속 두 타자를 삼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가 9회 말 득점에 실패해 5-6으로 지면서 오승환은 패전투수가 됐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9)는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에 8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234에서 0.235로 소폭 상승했다.

김현수는 2회 말 1사 1, 2루에서 우전 안타를 쳐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J.J 하디의 중전 적시타로 볼티모어는 선제점을 얻었다. 김현수는 4회 좌익수 뜬공, 6회 중견수 직선타, 8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볼티모어는 연장 10회 웰링턴 카스티요가 끝내기 투런포를 터트려 5-3으로 이겼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우익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몸맞는 공 1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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