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초아 "잠적 아닌 합의된 휴식…추측글 상처"

'잠적설'에 휘말렸던 AOA 초아가 16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사진 초아 인스타그램 캡처]

초아는 "잠적설에 휘말린 저의 휴식은 2016년 12월 'Excuse Me' 뮤직비디오 촬영 전부터 회사 대표님과의 합의로 예정돼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휴식을 취하기 전 기다려주시는 분들께 이야기를 드리고 싶어 상의했지만, 개인적인 휴식기간을 갖는다는 입장 발표를 하기를 원치 않으셨다"며 "매니지먼트팀에서는 휴식기간 때 SNS를 자제하라는 의견이었기 때문에 마음은 불편했지만 따랐다"고 설명했다.

초아는 또 "저를 응원해주시고 기다려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저는 단지 예정돼있던 휴식을 갖는 것뿐이니 더 이상 좋지 않은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근거 없는 추측 글 올리신 분들! 당사자에겐 큰 상처가 된다. 삭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초아는 지난 3월 콘서트를 마무리한 후 AOA의 모든 스케줄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초아가 AOA의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동안 '초아 잠적설'이 불거진 이유다.

AOA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헤럴드POP에 "초아는 현재 휴식기다. 공식적인 앨범 활동 기간에 무대에 오르지 않았다면 문제지만, 지금은 그렇다고 보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