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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공약, 세종∼서울 고속도로 개통 1~2년 앞당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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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인 세종∼서울 고속도로의 개통이 당초 예정된 2025년에서 1~2년 앞당겨질 전망이다 [중앙포토]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인 세종∼서울 고속도로의 개통이 당초 예정된 2025년에서 1~2년 앞당겨질 전망이다. [중앙포토]

지난 말 착공한 세종∼서울 고속도로의 개통이 당초 예정된 2025년에서 1~2년 앞당겨질 전망이라고 조선일보가 15일 보도했다.

“남부내륙철도 사업도 적극 검토 중”

신문이 인용한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세종∼서울 고속도로 조기 완공’ 공약을 검토한 결과 개통 시기를 1~2년가량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대선 이전 각 후보들의 공약을 검토하는 단계에서도 수용 가능한 공약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총길이 129㎞에 왕복 6차로로 6조7000억원이 투입되는 세종∼서울 고속도로는 두 구간으로 나눠 건설된다. 지난해 말 착공한 안성~서울 구간이 오는 2022년 개통될 계획이고, 세종~안성 구간은 2020년에 착공해 2025년 개통될 예정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기재부와 국토부가 합심하면 2023년 완공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서울-세종 고속도로 조기 개통은 대선 당시 문 대통령만 유일하게 공약했던 사안이라 정권 차원에서 역량을 모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고 신문을 통해 밝혔다.

이와 함께 기재부와 국토부는 문 대통령이 공약한 남부내륙철도의 조기 착공도 검토하고 있다. 남부내륙철도는 총사업비 5조8000억여 원을 투입해 김천에서 거제까지 총 172.38㎞ 고속화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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