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사흘째인 12일 첫 외부일정으로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임기 내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일자리 81만개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문 대통령은 취임 첫날 제1호 업무지시로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하며 공약 실행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취임 후 첫 외부 일정으로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만난 것도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차별을 없애고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강한 의지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일자리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청와대 직제를 개편하고 '일자리 수석비서관'을 신설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도 가는 곳마다 시민들의 셀카 요구에 흔쾌히 응대하며 소통 대통령으로서의 행보를 이어갔다. 강정현 기자
[포토사오정]첫 외부일정, 비정규직 근로자 만나러 간 문재인 대통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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