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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황금연휴 즐기기 ‘대구 두류공원&서문시장 VS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T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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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설화지부

날씨는 따뜻하고 친구들과 놀러 가기 딱 좋은 계절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시험'이라는 발목에 잡혀 제대로 된 꽃놀이도 가지 못했는데 이미 꽃은 다 지고 있죠. 이제 시험이 끝나가는 학교들도 있고 황금연휴도 시작됩니다.

물론 연휴라고 다 놀 수 있고 쉴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잠깐 짬을 내서라도 연휴 기분을 내보는 걸 추천합니다. TONG청소년기자단 설화지부에서 간단하게 놀러가기 좋은 곳을 미리 다녀와봤습니다.

저희는 두 팀으로 나눠 직접 루트를 짜고 이른바 여행대결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각각 연휴때 가기 좋은 코스를 검색하고, 팀끼리 이야기도 나눈 후 A팀은 대구, B팀은 서울의 곳곳을 다녀보기로 했습니다.

A팀: 대구 두류공원 & 서문시장

A팀은 대구 두류공원에서 시작해 벚꽃을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는 이월드 주차장을 지나 83타워까지 올라갔습니다.

대구 지하철 2호선 두류역에서 내려 조금씩 걷다보면 대구의 대표적인 공원, 두류공원이 보입니다. 저 멀리 대구의 랜드마크인 83타워가 보이고 활짝 만개한 벚꽃들도 보였습니다.

벚꽃을 보자마자 다들 감탄과 동시에 카메라를 자연스럽게 들었습니다. 꼭 좋은 카메라가 아니더라도 벚꽃과 83타워가 어우러져 좋은 사진들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오르막길이 심해 운동 부족인 자신을 원망하며 올라가다 보면, 주차장 입구가 보이고 걸어오면서 계속 보였던 벚꽃나무거리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벚꽃보는데 한눈이 팔린 나머지 힘들었다는 기억도 잊게 해줬습니다.

올라가는 길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있고, 푸드트럭도 있어 출출한 배를 채울 수도 있습니다. 벚꽃이 없어도 두류공원과 이월드 인근에는 항상 다양한 축제와 볼거리를 만날 수 있으니 친구, 연인과 함께 놀러가기 안성맞춤인 곳이죠.

지난해 11월 대구 서문시장 4지구 화재로 임시 휴장했던 야시장이 93일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는 식품 판매대 등 80여개의 매대가 연중 무휴로 오후 7시부터 문을 연다. [사진=중앙포토]

지난해 11월 대구 서문시장 4지구 화재로 임시 휴장했던 야시장이 93일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두류공원’을 다 둘러보면 배가 출출해질 겁니다. 두류공원역에서 10분거리에 있는 서문시장으로 달려가보세요. 저렴하고 다양한 먹거리들이 가득해 허기를 채우기 좋은 곳이죠. 야시장까지 즐기고 오면 서문시장의 모든 것을 느끼고 올 수 있을겁니다.

B팀: 서울 청계천 밤도깨비 야시장

2015년 서울시 시범 운영으로 시작한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 3월 24일부터 10월 28일까지 서울의 반포, 동대문, 여의도 등 총 5곳에서 개최되는데요. 그중에서 B팀은 청계천 밤도깨비 야시장을 방문해봤습니다.

밤도깨비 야시장에서 빠질수 없는 것, 바로 먹거리죠. 현재 청계천 야시장에는 30개가 넘는 푸드트럭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커피부터 핫도그, 각종 튀김 심지어 랍스터까지 다양한 음식들이 판매되고 있어 어떤 음식을 먹어야하나 행복한 고민에 빠질 수 있습니다.

[사진=중앙포토]

[사진=중앙포토]

맛투어를 했다면 이번에는 눈을 즐겁게 만들어 볼 차례입니다. 한국적인 야시장의 정취를 살리기 위해 풍등 퍼레이드나 소원 편지쓰기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해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흥겨운 음악은 덤! 어느 순간 몸을 들썩들썩 흔드는 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릅니다. 푸드트럭 옆에는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어 지름신을 물리쳐야 할지도 모릅니다. 비교적 오래 개최되다 보니 언제라도 갈 수 있다는 생각에 계속 미룰수도 있는데요. 이번 황금연휴 기간에 구경가는 건 어떨까요?

글=김종담(영진고 1), 영상=한지유(백운중 3)·신영균(양강중 3), 영상출연=김동희(서울 금융고 3)·배은빈(인일여고 2)·전지우(사곡고 3) TONG청소년기자 설화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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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夜시장지도] 대구 서문시장 야시장 먹킷리스트
(http://tong.joins.com/archives/3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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