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별거사실 담담히 인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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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수지가 자신을 둘러싼 별거설을 담담히 인정했다.

강수지는 11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2001년 결혼한 치과의사 황모씨와 별거중이라고 밝히며, 그러나 섣부른 결과를 얘기하기에는 이르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강수지는 "지난 2년반동안 아이(딸 비비아나)를 키우며 지냈다"며 "남자친구 여자친구 사이에도 사이가 나빠지는 때가 있듯이 그런 상황이라 현재 (남편과) 떨어져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가족과 함께 있다가 혼자서 지내려다보니 성숙해지는 면도 있지만 힘들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강수지는 이어 "아이를 떼어놓고 나올 때 가슴이 아팠다"며 솔직한 모정을 밝히기도 했다. 또 "아이가 엄마 얼굴이 조그맣게만 TV에 나와도 알아보고 엄마 얼굴이 사라지면 없어졌다고 울기도 한다"며 "아이가 커서 상황이 되면 데려오고 싶다"며 딸에 대해 얘기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강수지는 "(결혼생활에) 나쁜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KBS2 시트콤 '사랑도 리필이 되나요'를 통해 본격적인 방송활동을 시작한 강수지는 곧 새 앨범을 내는 동시에 일본진출할 예정이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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