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9명 "황금연휴보다 투표참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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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제19대 대통령선거(5얼9일)를 앞두고 26일 서울역 3층 대합실에 ' 아름다운 선거홍보관’을 설치 했다. 여행객들이 사전투표소에서 모의 투표를 체험하고 있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제19대 대통령선거(5얼9일)를 앞두고 26일 서울역 3층 대합실에 ' 아름다운 선거홍보관’을 설치 했다. 여행객들이 사전투표소에서 모의 투표를 체험하고 있다.

국민 10명 중 9명은 연휴 계획보다 투표 참여를 우선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지난 25일~2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8504명을 상대로 '5월 대통령 선거 투표참여와 연휴계획 중 어느 것을 먼저 고려할 생각인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그 결과 ‘투표 참여가 우선이다’는 의견이 88.7%로 나타났다. ‘연휴 계획을 먼저 고려하겠다’는 의견은 6.9%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4.4%였다.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연휴계획보다 투표참여를 우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91.7%)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89.4%) ▲30대(89.3%) ▲50대(87.3%) ▲60대 이상(86.7%) 순으로 조사됐다.

직업별로는 학생(93.3%)에서 가장 높았고 자영업(90.3%), 사무직(89.5%), 노동직(89.2%), 가정주부(88.7%)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91.2%)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광주·전라(89.2%) ▲대구·경북(88.7%) ▲부산·경남·울산(85.8%) ▲대전·충청·세종(78.8%)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응답률은 11.9%였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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