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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 패러디한 택견선수 영상 화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영화 '라라랜드'를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영상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페이스북 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택견랜드'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이 영상은 영화 '라라랜드'의 명장면인 언덕길 위 탭댄스를 택견으로 패러디한 것이다.

택견은 삼국시대부터 전승된 한국 전통무술로, 유연하고 율동적인 춤과 같은 동작이 특징이다.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한국의 야경을 바탕으로 한복을 입고 등장한 두 남녀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한다.

원작과 비슷한 구성을 가지면서도 택견 특유의 시원시원한 발차기와 손짓으로 서양의 춤을 한국 전통 무술로 재해석한 것이 눈에 띈다.

앞서 이 영상에 등장한 라라랜드의 탭댄스 장면을 패러디한 또 다른 영상이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낙산공원에서 촬영돼 '낙산랜드'라고 이름 지어진 이 영상은 현재까지 조회 수가 10만 건을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 그들의 우아한 몸짓에 감탄하며 "멋지다" "너무 잘 만들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전통축제팀 페이스북 페이지 '소문날 잔치' 월간 영상 4월호 콘텐츠로 제작된 영상이라고 알려졌다.

이번 월간영상 4월호 '택견랜드'는 오는 5월 27일(토)부터 28일(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17 전통연희 페스티벌'을 앞두고 제작되었다.

이희주 인턴기자 lee.heejoo@joongang.co.kr

이희주 인턴기자 lee.hee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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