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와 중앙일보, 한국정치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7 대선후보 토론회’가 비(非) 지상파 중 JTBC에서 처음으로 진행된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토론에 참여하며, 손석희 앵커가 사회를 맡는다. 기존 토론회와 달리 사회자를 포함해 모든 후보가 원형 테이블에 앉아 서로를 마주 보고 토론한다. 원형 테이블 뒤편으로는 방청객들이 앉아 후보들의 발언을 주의 깊게 들을 예정이다.
토론은 ‘시간 총량제 자유토론’과 ‘주도권 토론’ 방식이 도입된다. 한 사람당 정해진 시간 내에서 최근 불거진 안보논쟁과 경제 양극화 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기존 방식과 함께 한 후보당 3명의 후보를 지정해 좀 더 집중적으로 질문, 토론할 수 있도록 한다. JTBC 뉴스팀은 페이스북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토론 시작 1시간 전부터 후보자들의 공약과 취재 현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뒷이야기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25일 오후 8시 40분 방송.
노진호 기자 yesno@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