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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내렸는데도 부릉~'...그랜저IG 택시에 '급발진' 주장

중앙일보

입력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운전자가 내렸는데도 아버지의 그랜저IG 택시 차량이 급발진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였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의 아버지가 그랜저IG 택시를 출고했으나 지난 14일 급발진으로 의심되는 상황을 겪었다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등장했다. 글을 처음으로 올린 이는 당시 사고 상황을 담은 앞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 3건을 함께 공개하기도 했다.

글쓴이는 "저희 아버지께서 택시로 IG를 4월 초에 인수하셨다"라며 "잘 타고 다니시다가 2017년 4월 14일 7시경 청라 지하차도 위 도로(청라 롯데마트 방향)에서 신호대기 중에 급발진사고가 발생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그는 "불행 중 다행으로 앞쪽 2대 신호대기 차량에 의해 더이상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멈추었지만 멈추는 상황에서도 앞타이어가 계속 회전을 하고 아스팔트와 마찰로 인해 차에서 하차하였는데도 연기가 계속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차량의 주인인 아버지가 차량에서 내렸는데도 차의 앞바퀴가 계속 회전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는 주장이다.

그는 "앞 차주분께서 후방 카메라 영상을 보내주셨다"라며 "영상으로 보시고 판단 부탁드린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영상을 보면 글쓴이 아버지의 것으로 보이는 차량에서 흰 연기가 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운전자로 보이는 인물이 사고 차량인 앞 차량으로 걸어 나오는 장면도 포착됐다.

그랜저IG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차량으로, 해당 기종의 택시 차량도 동시 출시돼 판매 중이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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