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일어나" 도로 위 죽은 친구 곁 지키는 강아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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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올라온 '죽은 친구 옆을 지키는 강아지 영상'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8일(현지시각) 중국 매체 상항이스트는 페이스북에 '원치 않는 이별(An unwilling goodbye)'이라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도로 한가운데 누워있는 갈색 강아지를 흰색 강아지가 마구 흔들고 있다. 갈색 강아지는 차에 치여 즉사한 상황. 흰색 강아지는 친구가 반응하지 않자 당황하지만, 이내 소리를 내며 슬피 흐느낀다.

도로 위를 달리는 차들은 강아지들을 향해 경적을 울리지만, 흰색 강아지는 끝까지 친구 곁을 지킨다. 이 영상은 17일 중국 저장 성 취저우 시에서 촬영됐다.

18일 환구망에 따르면 두 강아지의 주인은 사고가 발생한 지 30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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