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8개도시>
창단공연으로 『새불』을 공연했던 88서울예술단이 두 번째 작품으로 뮤지컬 『한강은 흐른다』를 공연한다. (유치원원작· 윤대성극본· 김우옥연출), 『한강…』은 유사이래 줄기차게 흘러온 한강주변에서 역사현장을 살아온 우리 민족의 저력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6·25라는 역경을 극복한 난민들의 과거와 오늘의 생활모습을 담고있다.
『새 형식의 총체예술을 선보이겠다』며 무용인들이 중심이 돼 공연했던 『새불』 이『비약이 심해 난해하다』는 비판을 받았던 것을 감안, 88예술단은 이번 작품에서 『대중과 깊이 호흡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히고 있다.
주제곡 『한강은 흐른다』 등 새로 작곡된 노래 20곡과『전우야 잘 자거라』 등 기존노래 2곡 등 모두 22곡의 노래로 꾸며진다.
유인촌·김애경 등 탤런트들이 주연을 맡고 기타배역은 모두 단원들이 맡은 이번 작품은 등장인물이 80여명, 오케스트라 45명 등 모두 1백50여명이 참가해 만든 초대형 뮤지컬이다.
15일의 부산공연을 시작으로 지방의 8개 도시를 순회공연하며 내달 8∼10일에는 국립극장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공연문의 554-3272
88예술단, 뮤지컬『한강…』 순회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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