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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남희석·박준형, 서울종합예술학교 겸임교수됐다

중앙일보

입력

인기 개그우먼 김미화, 개그맨이자 MC로 활약중인 남희석, '갈갈이'란 닉네임으로 더 유명한 신인개그맨 조련사 박준형이 서울종합예술학교 겸임교수가 됐다.(사진 제공=서울예술종합학교)

이들은 개그맨 지망생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흐름에 발맞춰 체계적인 코미디 교육을 실시하고 차세대 개그맨들을 본격적으로 양성하기로 했다.

여기에 시사터치 코미디 파일'과 '폭소클럽' '일요일 일요일밤에'의 20년 경력 베테랑 신상훈 작가, '가족오락관' '슈퍼선데이' 등의 오락 프로그램을 담당해 온 정숙 작가, '우정의 무대' '뮤직뱅크' 등의 장수 인기 프로그램을 집필한 임기홍 작가도 합류했다.

이를 위해 서울 강남 삼성동에 위치한 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 www.sac.ac.kr)는 개그·코미디학부를 신설했다. 유명 연예인 배출의 산실로 부상하고 있는 서울종합예술학교측은 체계적이고 튼튼한 커리큘럼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폭소클럽'을 통해 김제동, 블랑카, 유민상, 김샘 등의 스타를 발굴 해 낸 신상훈 작가(서울종합예술학교 개그·코디미학과 학부장)는 "개그도 이제 학교에서 체계적으로 배운 학생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전문 시대"라며 "개그맨, 유머강사, 웃음치료사가 되고 싶은 학생들의 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같은 학부 겸임교수로 임용된 박준형(갈갈이패밀리 대표)씨는 "개그맨의 꿈을 키우는 학생들과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제2의 갈갈이패밀리'를 키워내는 쾌거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민성 이사장은 서울 삼성동에 새로 오픈한 SAC ART CENTER를 ‘갈갈이패밀리’ 공연장으로 이용토록 하고 박준형 교수가 재학생과 함께 교내에서 실습 교육을 진행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이 학교측은 밝혔다.

한편 서울종합예술학교의 개그·코미디학부는 현재 정시 모집 중이며 원서접수는 오는 17일(금)까지 마감한다. 특히 방송사 개그맨 시험에 응시하여 1차 합격한 경우 장학금 지급 등 각종 특혜도 부여된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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