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가브랜드대상] 병원산업육성 등 체계적인 의료산업 정책 방향 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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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시티 대구

대구시는 의료산업 허브 조성을 위해 체계적인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사진 대구광역시]

대구시는 의료산업 허브 조성을 위해 체계적인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사진 대구광역시]

메디시티 대구가 2017 국가브랜드 대상 의료도시 부문 1위에 선정됐다. 대구시는 글로벌 의료산업에서 선도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동아시아 의료산업허브 조성’이라는 비전 아래 체계적인 의료산업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대구시는 올해 지역 의료산업의 핵인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의 활성화와 글로벌 의료기업 육성, 병원산업육성, 한방·바이오·뷰티산업 육성이라는 4대 핵심과제를 실행하기 위해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대구는 그동안 국내·외 의료산업 추세에 맞춰 2013년 조성이 완료된 첨단의료복합단지에 국책기관 15개, 의료기업 112개를 유치했다. 특히 기초·응용, 임상, 인력양성, 인허가 및 사업화에 필요한 지원기관을 모두 유치함으로써 원스톱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지역 의료기기산업은 연평균 성장률이 전국 평균의 두 배(17.4%)로 성장했다. 또 대구지역에 전무하던 의약품 기업도 2014년 이후 꾸준한 증가 추세에 있다. 의료서비스 시장도 대구는 전통적 의료도시로 지역 환자 관내 의료기관 이용률이 91.5%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의료관광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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