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대선' 재외선거인 수 역대 최다...29만 7900여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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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13 총선 당시 선관위 직원들이 재외투표 우편물을 분류하고 있다. [중앙포토]

지난 4.13 총선 당시 선관위 직원들이 재외투표 우편물을 분류하고 있다. [중앙포토]

 외교부가 4일 제 19대 대통령 재외선거인 신청자 수가 29만 7900여명으로 역대 최다 규모라고 발표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지난달 30일자로 마감된 재외선거인 등 신고·신청자 수가 역대 최다인 29만 7919명으로 잠정집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는 추정 재외선거권자 198만여명의 15.06% 수준"이라며 "지난 18대 대통령 선거 때(22만 3557명)에 비해 약 33.3% 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올해 5월 조기대선의 재외선거인 신청자수 급증이유에 대해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조기 대선에 대한 높은 관심, 인터넷 신고·신청 허용, 영구명부제 도입, 재외공간의 적극적 홍보활동 때문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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