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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하이라이트]집 앞이 생태공원…의정부 '숲세권' 아파트 5월 분양

중앙일보

입력

대림산업이 경기도 의정부에 공원 속 아파트를 짓는다. 지난해 하반기 1561가구가 일주일 만에 ‘완판’된 지역이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산 25-36번지 일대(추동공원 1블록)에 ‘e편한세상 추동공원 2차’를 다음 달 분양한다. e편한세상 추동공원 2차는 지상 29층 14개 동, 1773가구의 대단지다. 주택형은 전용 59~140㎡다. 59㎡ 548가구, 74㎡ 812가구, 84㎡ 409가구, 140㎡ 4가구다.

e편한세상 추동공원 2차 1773가구

추동공원 2차는 의정부 민간공원 특례 2호 사업으로 추진되는 단지다. 민간 기업이 오랫동안 개발하지 않은 도시공원 부지 일부에 아파트를 짓고 나머지 공간에 생태공원을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형태다. 공원 안에 아파트를 짓는 개념이기 때문에 공원을 집 앞 정원처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추동공원은 여의도공원(23만㎡)의 5배가 넘는 총 123만㎡의 부지에 조성된다. 2020년 완공되는 공원에는 산책로와 운동 시설, 전망대, 야외학습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편한세상 추동공원 2차 조감도. [사진 대림산업]

e편한세상 추동공원 2차 조감도. [사진 대림산업]

추동공원 2차는 의정부 경전철인 새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의정부와 구리, 서울 천호동을 연결하는 43번 국도가 단지 옆을 지난다. 인근 의정부 IC를 이용하면 서울외곽순환도로도 쉽게 진입할 수 있다. 의정부 도심권이라 생활 인프라 역시 우수하다. 홈플러스·롯데마트, 백병원, 경기도청 북부청사가 가깝다. 의정부역 주위에 있는 신세계백화점·CGV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새말초등은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신곡중·영석고도 인근에 있다.

세대 내부엔 원격으로 집안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시스템을 갖춘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집 밖에서 방문객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거실 조명이나 난방 등을 조절할 수 있다. 모든 벽에 끊김이 없는 단열 설계를 적용해 성능을 높였다.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 가량 두꺼운 60㎜ 바닥차음재를 설치해 층간 소음을 줄였다.

이 아파트 이병훈 분양소장은 “아파트가 공원에 둘러싸이기 때문에 '숲세권' 거주를 생각하는 주민을 중심으로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대림산업은 견본주택 정식 개관에 앞서 분양 홍보관을 열어 사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정부시 호원동 312-9번지 HC 화룡빌딩 2층에 있다. 입주는 2020년 하반기 예정이다. 문의 031-875-6100.
장원석 기자 jang.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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