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은 선박 갑판 위 또 동물 뼈 발견…미수습자 가족 오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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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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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목포신항에 도착한 지 사흘째인 2일 오전 반잠수식 선박 갑판 위에서 5~6cm 유골 9점이 발견됐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확인결과 동물 뼈로 확인됐다. 

이날 유골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미수습자 가족과 유족이 현장으로 달려갔으나 동물 뼈라는 소식에 오열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도 반잠수식 선박 갑판 위에서 유골 7점이 발견돼 미수습자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수부가 발표했으나 모두 동물 뼈로 확인됐다.

당시 국과수 관계자들은 유골의 외관상 돼지 뼈일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했다.

해수부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한 이후 현장에 신원확인을 위한 전문가를 상주시키는 등 조사 작업을 보강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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