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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와서 '파라다이스' 경험했다는 일본인 '단지 마니아'

중앙일보

입력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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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일본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은 단지 천국이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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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단지 마니아'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한국에 갔다가 '단지 파라다이스'를 경험하고 온 자신의 여행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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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어디를 둘러봐도 단지밖에 없는 풍경에 놀란 그는 서울의 중심부를 두고 '단지 엘도라도'라고 표현하며 황홀함을 나타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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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하철 출구에서 안내지도를 살피면서 서울 내 단지의 특권적 위치 선정이 엿보인다며 '대단한 단지 선진국'이라고 치켜세웠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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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아파트 단지를 구경하던 그는 자신의 마음에 드는 단지를 마주치면 사진을 찍어 그에 대한 감상을 함께 올렸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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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그냥 지나쳤을 법한 평범한 아파트 단지에서도 조형과 색감의 특이함을 찾아내며 '단지 마니아'다운 면모를 보였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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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고층 아파트에서 이사하는 모습을 목격한 그는 일본과 달리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않고 장비를 사용해 짐을 나르는 것에 특이함을 느꼈고, "멋지다. 훌륭하다. 갖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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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마음에 드는 '서울의 단지 베스트 2'를 소개했다. 첫 번째 단지에는 "탁한 색의 사용과 솔리드한 조형. 멋지다"라고 덧붙이고 두 번째 단지에는 "색감이 귀엽고 오래된 아파트라는 점도 매력적이다"라고 분석하며 글을 마쳤다.

이를 본 한국 네티즌들은 "별별 덕후가 다 있네" "이렇게 보니 아파트가 색다르게 보이긴 한다" "저기 우리 집인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폭소했다.

이희주 인턴기자 lee.hee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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