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빨간색의 스페셜 에디션 아이폰인 '아이폰7 프로덕트 레드'를 24일 내놓는다.
매혹적인 빨간색의 새 아이폰7은 현지시간 24일 미국을 시작으로 한국과 중국, 호주, 프랑스, 독일 등 40개국에서 한정 판매된다. '프로덕트 레드'는 에이즈 관련 연구 및 예방에 나서는 단체 '레드(RED)'를 위한 애플의 특별판으로, 제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레드에 기부된다.
그간 애플은 10년 넘게 아이팟 등 제품을 '프로덕트 레드' 스페셜 에디션으로 한정 판매해왔는데, 아이폰이 이러한 '프로덕트 레드' 스페셜 에디션으로 나오는 것은 처음이다. 애플은 이같은 제품들을 통해 모금된 액수가 1억 30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폰7 프로덕트 레드는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 모두 128GB와 256GB 두 가지 종류로만 출시된다. 우리나라에선 25일 오전 0시 1분부터 애플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