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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한방병원, 브랜드파워 조사 10년 연속 1위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권선미 기자]

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김성수)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주관하는 ‘2017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10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경희대한방병원은 2위 한방병원과 370점 이상의 압도적인 우위를 기록하면서 한방병원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경희대한병병원은 1971년 10월 국내 최초 한방병원으로 개원했다. 현재는 국내 최대 규모인 183병상을 운영하면서 연 인원 25만 여명의 외래환자, 연 인원 6만 여명의 입원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한의학의 현대화·표준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1977년 종합 한방 예진기를 발명, 진단을 자동기록·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2000년도에는 컴퓨터적외선전신체열진단기를 도입, 한방 진단의 과학화를 도모했다. 2006년에는 한약물연구소를 개설, 복용이 편의성을 높은 다양한 한약 신형 제제를 개발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12004년에는 존스홉킨스대학과 한의학 분야 학술교류협정을 맺으면서 한의학의 세계화를 강조하고 있다.

김성수 한방병원장은 “경희대한방병원은 대한민국 한의학의 현대화·표준화 그 자체”라며 “앞으로도 한의계의 대표주자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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