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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기회로, 다시 뛰자!] 롯데월드타워 내달 개장, 여가생활 새 장 열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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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은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롯데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아 오는 4월 개장을 준비하고 있는 롯데월드타워 전경. 지난 2010년 11월 착공해 준공까지 6년 3개월이 걸렸다. [사진 롯데]

롯데그룹은 국내외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롯데그룹 창립 50주년을 맞는 오는 4월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1987년 사업지 선정 이후 초고층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롯데

지난 2010년 11월 착공해 연인원 500만 명 이상이 투입되어 준공까지 만 6년 3개월이 걸렸다. 롯데월드타워는 2014년 10월 오픈한 롯데월드몰과 함께 거대한 복합 단지로 완성된다. 롯데월드몰은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이자 세계적 쇼핑몰로 자리 잡았다. 쇼핑·외식·관광·엔터테인먼트 등 여가생활을 한 자리에서 모두 즐길 수 있다. 특히 롯데월드타워 76층부터 101층에 롯데호텔 최초의 최상급 호텔 브랜드 시그니엘 서울이 들어설 계획이다.

롯데월드타워의 경우 2021년까지 연평균 500만 명의 해외 관광객을 불러 모을 것으로 예상한다. 잠재적인 해외 관광객의 유치뿐 아니라 관광객의 체류 기간을 증가시키고 소비지출액을 늘려 지역 상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롯데는 베트남 호찌민 시내 베트남의 경제 허브로 개발 중인 투티엠 지구에 2021년까지 복합단지인 ‘에코스마트시티’를 건설할 계획이다.

롯데는 4차 산업혁명 적용에도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와 신뢰도 높은 상품정보, 전문성 있는 조언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한국 IBM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BM의 클라우드 기반 인지 컴퓨팅 기술인 ‘왓슨’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했다. 향후 그룹 전체를 통합하는 IT서비스를 구축해 5년 내 전 사업 분야에 도입하는 것이 목표다.

롯데의 화학 부문은 지속적인 성장 토대를 마련해 글로벌 톱10 종합화학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오는 2018년까지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내의 에틸렌 공장을 연 120만t 규모로 증설할 예정이다. 증설이 마무리되면 롯데케미칼의 국내 연간 에틸렌 생산능력은 대산공장을 포함하여 230만t으로 확대된다. 지난해 준공된 우즈벡 에틸렌 공장, 현재 증설 중인 말레이시아의 롯데케미칼 타이탄의 에틸렌 공장,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미국 에탄크래커공장까지 포함해 총 450만t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되어 국내 1위, 세계 7위의 대규모 에틸렌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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