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1차 선거인명부 163만명 확정...수도권이 절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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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최성 고양시장(왼쪽부터), 이재명 성남시장,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사진 중앙포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최성 고양시장(왼쪽부터), 이재명 성남시장,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사진 중앙포토]

더불어민주당이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 1차 선거인명부를 163만여명으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을 통해 "금일 최고위원회는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1차 선거인명부 확정의 건을 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1차 선거인단 모집을 2월 15일부터 3월 9일까지 23일 동안 진행했다. 민주당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1차 선거인명부는 총162만9025명으로 국민일반당원은 143만3453명, 권리당원과 전국대의원이 19만5572명이다.

국민일반당원선거인명부의 ARS투표 신청자를 권역별로 나눠보면 수도권과 강원, 제주 지역의 신청자 수가 69만6491명이다. 총인원의 과반이 넘는 53%를 차지한다.

전남·전북·광주 지역은 27만4934명(21%)이고, 경남·경북·부산·대구·울산은 21만2961명(16%)이다. 충남·충북·대전·세종은 13만7664명(10%)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투표소투표 신청자는 11만1403명이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12일부터 2차 선거인단을 모집 중이다. 2차 선거인단 모집은 21일까지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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