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제는 박근혜 머릿속에서 지워야할 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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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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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소속 홍준표 경남지사는 14일 “탄핵은 끝났고 이제 박근혜 전 대통령은 머릿속에서 지워야 할 때”라고 밝혔다.

“朴에 매달리면 이번 대선은 없다 #새로운 세상 만들어야 할 때”

홍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올린 글에서 “우파 대결집을 위해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할 때”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오는 18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그는 “더 이상 박근혜 전 대통령에 매달리면 이번 대선은 없다”면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홍 지사는 지난 13일 오전 경남도청 소회의실에서 출입기자단과 예정에 없던 ‘짬뽕 점심’을 하면서 “이번 주(일요일)까지 대선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했던 홍 지사의 발언을 종합하면 도지사 신분을 유지한 채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면 공직자 사퇴시한인 4월 9일 이전에 도지사직을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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