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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역사학자 이기백 전 서강대 교수가 2004년 6월 2일 80세로 별세했다. 광복 후 역사학계 1세대로서 한국 고대사와 한국 사학사 분야를 대표했던 이기백 교수는 1960~70년대에는 일제의 식민사관을 극복하는 데 앞장섰다. 또 80년 이후에는 반(半)연간지인 '한국사 시민강좌' 등을 통해 한국사의 대중화에 힘을 쏟은 학자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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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역사학자 이기백 전 서강대 교수가 2004년 6월 2일 80세로 별세했다. 광복 후 역사학계 1세대로서 한국 고대사와 한국 사학사 분야를 대표했던 이기백 교수는 1960~70년대에는 일제의 식민사관을 극복하는 데 앞장섰다. 또 80년 이후에는 반(半)연간지인 '한국사 시민강좌' 등을 통해 한국사의 대중화에 힘을 쏟은 학자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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