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브랜드 경쟁력] 살아볼수록 자부심 느끼는 아파트··· 업계 패러다임 선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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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업종의 NBCI 평균은 72점으로 지난해보다 1점 내려갔다. NBCI 하락의 주요 원인은 래미안과 자이를 제외한 3위 그룹 브랜드에 대한 평가가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는 부동산 경기 활성화로 인해 1~2위 그룹이 3위 그룹 에 비해 고객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더 끌어냈기 때문으로 보인다.

래미안이 77점으로 14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자이는 73점으로 올해 단독 2위를 차지했다. 푸르지오와 롯데캐슬은 각각 2점씩 하락한 71점으로 공동 3위로 밀렸다. e편한세상은 푸르지오, 롯데캐슬과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힐스테이트는 6위를 유지했다. 래미안은 아파트 브랜드 중 유일하게 NBCI가 상승했다.

래미안의 슬로건은 ‘Experience of PRIDE’이다. 래미안에서 사는 사람들이 그들만의 자부심을 경험하게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래미안의 슬로건은 ‘Experience of PRIDE’이다. 래미안에서 사는 사람들이 그들만의 자부심을 경험하게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지난 2000년 아파트 브랜드 출시 이후 래미안은 국내 아파트 업계의 패러다임을 이끌어 왔다. 혁신적인 상품 개발, 고객 지향적 서비스 제공, 차별적인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국내의 거주자라면 누구나 살고 싶어 하고 동경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다.

래미안의 슬로건은 ‘Experience of PRIDE’이다. 래미안에서 사는 사람들이 그들만의 자부심을 경험하게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살아볼수록 정말 살기 좋은 집이라고 인식하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NBCI를 조사·평가한 한국생산성본부 측은 “국내 건설사는 지난 10여 년간 적극적 브랜딩 활동을 전개했고 브랜드 자체가 경제적 가치를 수반할 만큼 그 역할이 강조됐다. 앞으로도 브랜드가 기여하는 중요성은 변함없을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 특히 고객과의 친밀한 관계 형성, 차별화된 개성 보유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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