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브랜드 경쟁력] 가격 경쟁력 통해 고객의 접근성 높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3면

2017년 SUV자동차 NBCI 평균은 72점으로 지난해보다 1점 하락했다. 싼타페는 74점으로 1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쏘렌토와 스포티지는 73점으로 공동 2위, 투싼이 72점, 코란도가 70점으로 뒤를 이었다. 싼타페는 최근 사양을 조정하고 신규 트림을 추가하면서 SUV 대표 주자로서 리더십을 확보했다.

가격 경쟁력을 통해 고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쏘렌토는 디자인을 중시하는 기업의 방향을 담아 도심형 SUV로 손색없는 차량 디자인을 선보였다. 투싼은 젊고 활동적인 고객층을 타깃으로 브랜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코란도는 신규 모델 출시, 디자인 변경 등으로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싼타페는 활용성, 경제성, 성능 및 디자인 등 모든 영역에서 SUV자동차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싼타페는 활용성, 경제성, 성능 및 디자인 등 모든 영역에서 SUV자동차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NBCI를 조사·평가한 한국생산성본부 측은 “젊은층의 자동차 구매 활성화, 다양한 레져생활, 세컨카의 시대 등 SUV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요인이 많아지면서 SUV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 상위 브랜드에서의 지각변동을 예상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