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에 포착된 소복 입은 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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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한 지하차도에서 소복을 입은 여성이 블랙박스에 포착됐다.

[사진 SBS 제공]

[사진 SBS 제공]

5일 방송되는 SBS ‘맨 인 블랙박스’에서는 보고도 믿지 못할 기이한 장면이 소개된다.

방송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0일 오전 2시쯤 서울 대방역 지하차도 인근에서 미스터리한 현상이 목격됐다. 블랙박스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진 영상 속에는 긴 생머리를 늘어뜨리고 소복을 입은 듯한 의문의 여성이 등장한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제보자는 “차림새로 보았을 때 전형적인 한국 처녀 귀신의 모습이었다”며 “중앙 분리 봉이 있는 자동차 전용도로였기에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의문의 여성을 지나친 후 차량 사이드미러로 살펴보니 그 후로도 계속 그 자리에서 떠나지 않고 가만히 서 있었다”고 덧붙였다.

대방역 지하차도를 공포로 몰고 간 수상한 여성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제작진은 광고를 목적으로 한 노이즈 마케팅은 아닐까 의심이 됐지만, 제보자는 당시에 서 있는 여성을 촬영하는 카메라나 사람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영상에 조작된 부분은 없는지 직접 영상분석 전문가를 찾아가 의뢰했지만, 영상 속엔 조작이나 합성의 흔적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대방역 지하차도를 오싹하게 한 미스터리한 사건의 전말은 5일 SBS ‘맨 인 블랙박스’에서 공개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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