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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경영] AI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등 ‘4차 산업혁명’ 선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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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롯데

롯데월드타워는 롯데그룹 창립 50주년을 맞는 오는 4월 그랜드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월드몰과 함께 거대한 복합단지로 완성된다. 오픈 후 2021년까지 연평균 500만 명의 해외관광객을 잠실과 송파구로 불러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롯데]

롯데월드타워는 롯데그룹 창립 50주년을 맞는 오는 4월 그랜드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월드몰과 함께 거대한 복합단지로 완성된다. 오픈 후 2021년까지 연평균 500만 명의 해외관광객을 잠실과 송파구로 불러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롯데]

롯데그룹은 올해 지속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며 과감한 혁신과 변화를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질적 경영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와 사회 변화에 발맞춘 신규 영역 개척을 통해 미래 성장을 준비하고, 준법경영과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좋은 기업이 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이달 정기 인사에서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선도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정책본부 조직을 축소 재편하고, 그룹 준법경영체계를 구축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발표한 경영 쇄신안의 하나다. 과감한 본부 축소, 계열사 책임경영 지향, 컴플라이언스 강화를 통한 리스크 관리 등이 골자다.

롯데는 4차 산업혁명 적용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일환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와 신뢰도 높은 상품정보, 전문성 있는 조언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IBM의 클라우드 기반 인지 컴퓨팅 기술인 왓슨(Watson)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했다.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 운영을 위한 시스템 구축은 롯데정보통신이, 데이터 분석은 롯데멤버스가 맡는다. 향후 그룹 전체를 통합하는 IT서비스를 구축해 5년 이내에 전 사업 분야에 도입할 방침이다.

롯데월드타워는 지난 9일 서울시 등 15개 기관 58개 부서로부터 안전·건축·교통 등 1000개 이행조건을 완료하고 사용승인을 받았다. 롯데그룹 창립 50주년을 맞는 오는 4월 그랜드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2014년 10월 오픈한 롯데월드몰과 함께 거대한 복합 단지로 완성된다. 특히 76층부터 101층에 롯데호텔 최초의 최상급 호텔 브랜드 시그니엘 서울이 오픈한다. 롯데월드타워가 본격 운영되면 롯데월드몰과의 시너지로 인해 생산유발효과는 2조10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1조원, 취업유발인원은 2만1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창출되는 경제효과는 약 1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또 롯데월드타워 오픈 후 2021년까지 연 평균 500만 명의 해외 관광객들을 잠실과 송파구로 불러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는 또 베트남 호치민 시내 베트남의 경제허브로 개발 중인 투티엠 지구에 2021년까지 복합단지인 에코스마트시티를 건설할 계획이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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