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희는 최근 눈썹산(눈썹의 각진 부분)을 없애고 부드러운 스타일로 변신을 꾀했다. 그는 지난해만 해도 눈썹산이 도드라지는 특유의 눈썹 스타일을 가지고 있었다.
안소희가 눈썹을 바꾼 사실은 곧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고 화제가 됐다. 네티즌은 전이 나은지(눈썹산이 있는 모습)와 바꾼 스타일이 나은지를 두고 양분된 모습을 보였다.
'전이 낫다'는 쪽은 도드라진 눈썹산이 안소희 특유의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와 잘 맞는다는 평이다. 안소희는 원더걸스로 활동했을 당시 통통한 볼살과 흰 피부로 '만두 소희'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그가 가진 상큼한 이미지에는 눈썹산이 있는 쪽이 이를 더 살려준다는 의견이 많았다.
반면 '눈썹을 다듬은 쪽이 더 낫다'는 쪽은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을 꾀한 안소희에게 그것이 더 맞다는 지적이다. 배우가 가져야 할 특유의 분위기와 멋은 눈썹산을 없앤 쪽에서 보인다는 반응이 많았다.
한편 소희는 22일 개봉한 영화 '싱글라이더'에 지나 역으로 출연했다.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