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하 바이러스 전염성「역대 5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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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크리스마스 바로 직전에 나타난 야하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종은 매우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전세계적으로 수천 대의 컴퓨터를 감염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메시지랩에서 W32/Yaha.M이라고 이름을 붙힌 이 바이러스는 지난 12월 30일 메시지랩이 7000개 이상의 바이러스를 차단하기도 했지만 그 숫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금까지 메시지랩이 발견한 이 바이러스의 숫자는 1만 7000개를 넘어섰다. 이같은 수치는 공식적인 기록이 시작된 이래로 시스템을 통해서 전파된 바이러스 가운데 5번째로 가장 많이 전파된 바이러스로 기록됐다.

이 바이러스가 점차 확산됨에 따라 시만텍은 이 바이러스의 정식 명칭을 W32.Yaha.K@mm이라고 명명했으며 이 바이러스의 위협 정도를 카테고리 2에서 카테고리 3으로 위험도를 높였다.

이 웜은 다양한 주제와 메시지를 담은 이메일에 '.exe'나 '.scr' 첨부 파일 형태로 침입하게 되는데, '발신' 주소를 스스로 만들기 위해 독자적인 이메일 클라이언트를 내장하고 있다. 또한 이 바이러스는 일부 방화벽과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을 무력화하기도 한다.

자료제공 : ZDNet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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