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입찰 통해 토지 임대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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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북경AFP·AP=연합】중공은 지난 1949년 공산정권을 수립한 이후 처음으로 지난9일 공개입찰을 통해 토지를 임대분양했다고 중공관영통신 신화사가 10일 보도했다.
신화사는 홍콩에 인접한중공 경제특구인 심수시가 지난9일 5천3백21평방m의 땅을 공개입찰에 붙여 심수산업무역센터와 평당 2백원(54달러)에 임대분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공당국이 토지의 상업적인 거래를 실시한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이는 무상으로 토지를 배분하던 기존 토지제도를 개혁하기 위한 제1단계 조치로 보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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