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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그리 "상위 래퍼 연봉 20~30억 수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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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그리(19ㆍ김동현)가 성공한 국내 래퍼 수입에 대해 “연봉 20~30억 수준”이라고 말했다. [사진 KBS 캡처]

MC그리(19ㆍ김동현)가 성공한 국내 래퍼 수입에 대해 “연봉 20~30억 수준”이라고 말했다. [사진 KBS 캡처]

MC그리(19ㆍ김동현)가 성공한 국내 래퍼 수입에 대해 “연봉 20~30억 수준”이라고 말했다.

MC그리는 13일 오후 KBS2 ‘안녕하세요’에서 출연해 래퍼가 되고 싶은 예비 대학생의 고민을 청취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학생은 부모님의 강력한 반대로 래퍼의 꿈을 키우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토론을 이어가던 중 패널로 참여한 배우 최태준은 “래퍼들의 수입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했고, 학생의 부모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극구 말리려는 부모님과의 대립 사연에서 사회자 신동엽이 “래퍼들의 수입을 부모님이 아시면 반대 안 할 수도 있지 않은가”며 “상위 1~5%의 래퍼들의 연봉은 어느 정도인가”라고 MC 그리에게 물었다. 이에 MC그리는 “연봉 20~30억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에 부모님은 “그만큼 가는 길이 험난할 것”이라며 “공부나 다른 길로 성공하기보다 어려울 것”이라고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특별 심사위원으로 깜짝 출연한 래퍼 마이노스와 한해는 “생각보다 잘한다. 엄청 못할 줄 알았다” “그냥 자기가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가사를 쓴 것 같아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단 학생의 랩에 대해 “라임을 밟아가는 게 아직 서툴다”고 단점을 집었다.

MC그리는 “부모님이 믿어주는 것이 밀어주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아들을 조금만 더 믿어줄 것을 부탁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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