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찮은 황교안 팬심, 2개월 만에 페북 팬 두배 넘게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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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중앙포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중앙포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페이스북 계정 팔로어(게시물 구독자)가 최근 두 달 동안 두 배 이상 늘었다. 여권 대선 후보로 주목 받고 있는 황 권한대행의 인기가 보수층 지지자들 사이에서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현재 황 권한대행의 페이스북 계정을 열어보면 ‘4만2420명이 팔로우합니다’라는 설명이 나온다. 황 권한대행이 게시물을 올릴 때마다 이들에게 전달된다는 뜻이다. 팔로워 숫자는 지난해 12월초엔 2만명 정도였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의 팔로워(3만285명)보다 많은 숫자다.

황 권한대행의 페이스북 활동도 활발하다. 12일엔 구제역과 관련해 황 권한대행은 “휴일이 따로 없습니다. 8일간의 방역, 정말 중요합니다!”라고 적었다. 10일 적은 “국회를 통해 국민을 만났습니다”는 글에는 4580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이 같은 현상을 두고 한 여권 관계자는 “50~70대 보수층의 소셜미디어 이용이 증가하면서 황 권한대행을 향한 기대감이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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