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경찰청 ‘가짜 뉴스 전담반’ 꾸려 단속

경찰청은 지난 6일 사이버수사과 수사기획팀에 ‘가짜뉴스 전담반’을 만들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각 지방경찰청에도 유사한 전담반이 꾸려졌다. 가짜뉴스는 겉으로는 뉴스처럼 보이지만 조작된 내용과 그럴듯한 구성으로 독자를 현혹하는 사이비 콘텐트를 말한다.

경찰이 단속하는 것은 주요 특정인에 대한 의도적·반복적 명예훼손 행위, 허위·악의적인 가짜뉴스 제작·유포 행위 등이다. 이를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관련 기관과 정보를 교류키로 했다.

전담팀 관계자는 “명예훼손은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기 때문에 가짜뉴스를 만들었다고 반드시 처벌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고소·고발이 있으면 처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영익 기자 hanyi@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