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M] 성룡 신작 ‘쿵푸 요가’, 정치 선전 영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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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배우 성룡의 신작 ‘쿵푸 요가’(당계례 감독)가 중국 정부의 정책을 선전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쿵푸 요가’는 중국·인도 합작 영화다. ‘힌두스탄 타임스’ 등 인도 언론은 ‘쿵푸 요가’에 중국 정부의 ‘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이 수차례 언급됐다며 비판했다. 일대일로 구상은 중국의 신(新) 실크로드 전략으로, 중앙아시아·유럽을 잇는 육상 실크로드와 동남아시아·유럽·아프리카를 연결하는 해상 실크로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인도와 파키스탄의 영유권 분쟁 지역이 포함돼 있다. 반면 중국 네티즌은 이에 대해 별다른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

박지윤 인턴 기자 park.jiyo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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