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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야기 맛이야기] 경북(5) 양고기의 반란, 청담

중앙일보

입력

신선한 양고기로 편견을 극복하다

한국국토정보공사 구미지사 직원이 추천하는 맛집

양고기의 수요가 적던 시절, 우리나라에서는 생후 1년 이상의 저렴한 양고기를 먼저 접했다. 이 때문에 대중들에게는 양고기 특유의 냄새로 먹기 힘들다는 편견이 박혔다. 그러나 '청담'은 생후 1년 미만의 신선한 양을 취급하여 냄새가 없으며, 부드러운 육질의 양고기를 손님들에게 대접하고 있다.

취향에 따라 골라먹는 맛

'청담'에서 맛볼 수 있는 양고기는 양념에 재우지 않고 먹기 좋게 손질만 해서 손님들에게 나간다. ‘후레쉬갈비’와 ‘프렌치랙 등갈비’가 가장 인기 있는 메뉴다. 어깨쪽 갈비인 후레쉬갈비는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프렌치랙 등갈비는 기름이 적어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청담'의 양고기는 취향에 따라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맛의 깊이를 더해주는 간장소스

'청담'의 비법이라고 할 수 있는 간장소스. 일본에서 수입한 간장에 양파, 사과, 마늘, 통후추, 월계수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이틀간 끓인다. 여기에 피로회복 및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유자를 통째로 넣어 숙성시키면 '청담'만의 노하우가 담긴 간장소스가 완성된다. 이 외에도 들깨소금, 바비큐소스 등 사장이 직접 개발한 소스로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

색다른 별미, ‘반반계란말이’

'청담'에는 양고기 외에도 ‘반반계란말이’가 별미다. 한쪽에 치즈, 또 다른 쪽에는 날치알을 들어 있어서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다. 최근 반반계란말이를 포장해가는 손님들이 부쩍 늘어나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편견을 깨고 신선함으로 승부하는 '청담'에서 양고기 특유의 육향을 제대로 즐겨보자.

출처. 한국국토정보공사, 2016 땅이야기 맛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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