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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해외 태극기집회, 독립운동 분위기"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진 김진태 의원 페이스북]

[사진 김진태 의원 페이스북]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해외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인 일명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소회를 밝혔다.

김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캐나다 토론토에 도착했다"며 "교민 간담회를 하는데 독립운동하는 분위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국이 걱정돼 잠을 못 주무신다고 한다"며 참석한 교민들의 말을 전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6일 SNS를 통해 "캐나다, 독일 태극기집회에 참석한다"며 "이 와중에 자리를 비우게 됐다. 4박 7일 일정 빨리 마치고 오겠다"고 알렸다.

김 의원의 방문 소식이 알려지면서 캐나다 범민주 원탁회의는 "김 의원이 국내망신도 모자라 해외에서까지 꼴불견을 과시하겠다는 것인가"라며 "캐나다 동포들은 자신의 지역구에서조차 배척당하는 김진태 의원이 캐나다를 방문해 '탄핵기각 궐기집회'에 참석하는 것에 대해 분노와 수치를 금할 수 없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고 해외출국 취소를 요구한 바 있다.

김은빈 기자 kimeb265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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