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12개 금융공공기관이 올해 전년보다 34% 늘어난 967명을 새로 채용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3일 열린 '2017년 금융공공기관장 간담회'에서 "금융공공기관들이 솔선수범해 청년 채용을 최대한 확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임 위원장은 "금융공공기관은 계획한 목표대로 신속하게 채용을 해주고, 민간 금융분야에서도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년 창업 활성화에 전력을 다해달라는 당부도 했다. 정책금융기관은 올해 창업기업에 42조원의 정책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보다 3조원 증가한 금액이다. 또 성장사다리펀드를 통해서도 창업분야에 1800억원을 신규투자키로 했다.
임 위원장은 "올해 금융공공기관이 사상 최대인 187조원의 정책자금 공급계획을 수립했다"며 "수요자들이 보다 신속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1분기 안에 25%, 상반기 중 58% 이상의 자금을 집행할 것"을 강조했다.
한애란 기자 aeyani@joongang.co.kr
금융공공기관
2016년
2017년(잠정)
IBK기업은행
193
457
신용보증기금
95
110
한국자산관리공사
73
65
KDB산업은행
59
57
한국주택금융공사
82
47
예금보험공사
45
46
한국예탁결제원
29
41
기술보증기금
40
40
한국거래소
35
40
서민금융진흥원
20
26
한국수출입은행
33
25
금융보안원
17
13
계
721
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