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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리조트 소식] 드라마 '도깨비' 촬영장 투어 갈래?

중앙일보

입력

주말 수도권에 눈 소식이 있는 가운데, 평창 올림픽 코스가 드디어 선을 보인다. 또 설 연휴를 1주일 앞두고 각 리조트마다 설맞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휘닉스파크 평창

2018 평창동계올림픽 코스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휘닉스평창 스노우파크는 오는 18일과 20일, 올림픽 크로스(Cross) 코스와 평행대회전 코스를 일반에 개방한다. 크로스 코스는 1275m로 최소규격(1050m)보다 20% 길어 스릴 있는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챔피언 슬로프 중간부터 시작해 호크2 슬로프로 내려온다. 평행대회전 코스는 길이 581m, 평균 경사 16도로 중급 실력이면 이용 가능하다. 오는 2월 올림픽 테스트이벤트가 실제 진행되는 경기장으로, 테스트이벤트 선수들보다도 먼저 코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한편 스노파크는 스키장 폐장일까지 즐길 수 있는 'S시즌권' 판매에 들어갔다. 가격은 21만원이며, S시즌권에 객실 1박 또는 장비 대여 또는 소인 무료 이용권을 추가하면 25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곤지암리조트

가족 고객 대상 설맞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7일부터 30일까지 널뛰기·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마당이 열린다. 저녁에는 마술 공연과 추억의 레크리에이션 등이 펼쳐진다. 로비에서는 '스스로 연주하는 피아노' 공연도 진행된다. 할인 혜택도 있다. 직계 가족을 동반할 경우 스키장 리프트권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3대 가족이 동반 발권할 경우는 최대 40%까지 우대받을 수 있다.

▶하이원리조트

일반인 대상 무료 강습을 연다. 내달 10일·17일 중급자를 대상으로 페러렐, 숏턴, 카빙턴 등의 중급기술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이 있다. 2월 11일·18일은 카빙턴이 가능한 상급자 대상 강습이 있다. 이론을 포함해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되며, 수강 인원은 각 클래스 15명이다. 예약은 밸리 스키학교 접수처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가능하다. 현재 하이원 스키아카데미 회원이거나 만 14세 이하는 신청할 수 없다. 한편 강원랜드호텔 '월드퓨전'은 해산물 등 한·중·일·양식 105가지를 맛볼 수 있는 '씨푸드 디너뷔페'를 오는 2월 5일까지 운영한다.

▶지산리조트

2월 12일 열리는 '지산배 오픈스키 챔피언십'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지산배는 숨어 있는 동호인 고수들이 많이 참가하는 대회다. 종목은 롱턴, 숏턴, 종합활강이다. 예선을 통해 남자 80위, 여자 15위 이내까지 본선에 진출한다. 총 1250만원의 상금, 시즌권 등이 걸려 있다. 또 추첨을 통해 스키 장비, 스키복, 스키 용품 및 각종 물품을 증정한다. 대회 참가를 접수한 선수들은 이날 주간 리프트권을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남자 130명, 여자 20명 선착순이며 참가비는 5만원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용평리조트

드라마 '도깨비' 촬영장을 테마로 패키지 상품을 내놓았다. 객실 1박을 포함한 리프트 또는 곤돌라 2인, 로컬투어(주문진+월정사)를 묶었다. 모든 고객에게 최대 4인까지 리프트·장비대여·워터파크 40%, 곤돌라 50% 할인권을 제공한다. 또 ‘메밀군’ 인형세트와 뱀부 수건세트를 증정한다. 서울에서 출발해 당일로 도깨비 촬영지를 관광할 수 있는 '도깨비 로컬투어'도 있
다. 오후 1시 용평리조트를 출발해 월정사와 주문진항을 들른다. 서울왕복을 포함한 투어 비용은 3만5000원이며, 도깨비 로컬투어만 참여하면 2만원이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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