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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지지자들 시위 참석자 2명에게 청와대 시계선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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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지지자들이 바른정당 대구시당 창당에 반대하는 시위를 열었다. 박근혜서포터즈 등 400여명은 18일 오전 11시 바른정당 대구시당 창당대회가 열린 대구 수성대학교 정문 앞에 모여 시위를 벌였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자들이 18일 오전 대구 수성구 수성대학교 앞에서 바른정당 대구시당 창당을 규탄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다. 최우석 기자

박근혜 대통령 지지자들이 18일 오전 대구 수성구 수성대학교 앞에서 바른정당 대구시당 창당을 규탄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다. 최우석 기자

박근혜 대통령 지지자들이 18일 오전 대구 수성구 수성대학교 앞에서 바른정당 대구시당 창당을 규탄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다. 최우석 기자

박근혜 대통령 지지자들이 18일 오전 대구 수성구 수성대학교 앞에서 바른정당 대구시당 창당을 규탄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다. 최우석 기자

이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유승민은 배신자다”, “바른정당은 대구를 떠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일부는 창당대회가 열린 수성대 강당 안으로 들어가 “유승민과 김무성은 배신자”라고 고함을 질렀다. 유승민 의원이 “다음주 정식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고 연설을 하자 “출마하지 마세요”라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이들은 1시간 이상 집회를 한 뒤 수성대학교에서 범어네거리까지 2.6㎞ 구간 거리행진을 했다. 김동렬 박근혜서포터즈 중앙회장은 “거리행진 동참자 중 2명에게 청와대 시계를 선물하겠다”고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이날 열린 바른정당 대구시당 창당대회에는 정병국 창당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김무성·유승민·김성태·이혜훈 의원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주호영 원내대표가 대구시당위원장에 선출됐다.

대구=최우석 기자 choi.woo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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