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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다음은 상품권이 최고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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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금 다음으로 좋은 선물이 상품권이다. 주고받기 쉽고 받은 사람이 상품을 택해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상품권은 500여 가지나 된다. 상대에 따라 잘 골라 선물하면 유용하다.

선물 아이템하면 상품권을 빼놓을 수 없다. 주고받기에 무난하고 사용하고 싶을 때 언제든 사용할 수 있어 효용성도 높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이 최근 설문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설에 받고 싶은 선물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상품권이 1위에 올랐다.

상품권을 살 때도 그러나 센스 있는 선택이 필요하다. 나이에 따라, 취향에 따라 받고 싶은 상품권도 각양각색이기 때문이다. 상품권 하면 보통 백화점이나 제화 상품권을 떠올리지만 그 종류는 엄청 많다. 국내에서만 500여 가지나 된다. 설을 앞두고 마케팅 이벤트를 하는 상품권도 있어 잘 알아보고 구입하면 좋다.

20~30대 맞벌이 부부에는 외식 상품권을 권할만하다. 맞벌이 부부는 외식 비중이 높아 유용한 선물이 될 수 있다. 아웃백.베니건스 등 패밀리 레스토랑은 전국에 지점을 두고 있어 사용하기도 편하다. 베니건스 상품권의 경우 까르푸.애경백화점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아웃백은 오는 30일까지 상품권을 10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덤으로 주는 '덤 앤 덤 페스티벌'을 한다. 이들 패밀리 레스토랑 상품권 가격은 보통 1만 원부터 10만 원 권까지 다양하다.

출산을 앞둔 가정에는 아기용품 상품권이 제격이다. 특히 첫 아기를 기다리는 부모라면 아기용품을 손수 고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아기용품 상품권은 이때 유용하다.

아가방 황은경 부장은 "유아용품은 부모들에게 기분 좋은 선물이다. 명절이면 선물용으로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많지만 막상 아이템 선택에는 애를 먹는다. 합리적인 구매를 돕는다는 차원에서 상품권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가방은 1만~5만 원대의 상품권을 내놓고 있다. 에뜨와.엘르뿌뽕.디어베이비.오즈 등 다른 브랜드 매장에서 구매.사용이 가능하다.

부단히 다이어트에 도전하지만 매번 실패해 주변에 안타까움을 주는 여성들에게 체형관리 상품권은 어떨까. 마리프랑스바디라인은 설을 맞아 체형관리 상품권을 출시하고 할인 이벤트를 한다. 50만 원 권과 100만 원 권을 내놨다. 이 상품권으로 보디슬리밍 상품을 사면 30% 할인해준다. 보디슬리밍 프로그램에 등록하면 15%를 할인해준다.

회사 관계자는 "마리프랑스보디라인의 프로그램은 심하게 굶거나 힘들게 운동할 필요 없이 체형을 관리해 주는 것이 특징이어서 친지나 가족 등에 기분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소년에는 해피머니 상품권이나 교육문화 상품권을 추천할만하다. 해피머니 상품권으로는 도서.음반.영화.공연.디지털콘텐츠.온라인문화쇼핑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어 청소년 선물로 안성맞춤이다. 전국에 1만2000여 개 가맹점과 300개 인터넷 가맹점을 두고 있다. 5000원 권과 1만 원 권이 있다.

교육문화상품권은 한국교육문화진흥에서 발매하며 역시 5000원 권과 1만 원 권이 있다. 문구.도서.음반.영화 등을 구매 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인내심이나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한 극기 훈련 상품권도 있다. 극기 훈련소 '해병대전략캠프'는 청소년 대상 극기 훈련 상품권을 최근 출시했다. 5만 원 권과 10만 원 권이 있다. 해병대 캠프에 입소 할 때 교육비용으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도토리 상품권은 초등학생은 물론 20대 후반까지 폭넓은 이용자층을 보유하고 있다. 한창 유행인 미니홈피를 가꾸는 데 유용하게 쓰이기 때문이다. 3000.5000.1만 원 권이 있다. 편의점.문구점.서점 등에서 판매한다.

40대 이상 중장년층 선물로는 백화점 상품권이 어울린다. 롯데백화점 상품권은 지류상품권과 선불상품권 두 종류가 있다. 지류상품권은 5000~50만 원 권까지 8가지가 있고 선불상품권은 5만 원 권과 10만 원 권 2가지가 있다. 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슈퍼 전점과 백화점이나 마트가 들어서 있는 지역의 우리은행.하나은행.조흥은행.신한은행 등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8일까지 상품권 판촉 행사를 한다. 압구정 본점을 비롯해 무역센터점.천호점.신촌점.미아점.목동점.중동점에 상품권 특별판매 데스크를 만들어 놓고 데스크마다 20여명의 직원을 배치해 두고 있다. 조흥은행과 신한은행 일반창구에서도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상품권은 휴대폰으로도 선물할 수 있다. 모바일상품권은 휴대전화의 무선인터넷이나 유선인터넷으로 구입해 문자메시지.캐릭터.벨소리 등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선물할 수 있다. 선물 받은 사람은 현대백화점의 전국 11개점 상품권 판매 데스크에서 간단한 인증 절차 후 지류 상품권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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