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프로축구 FC서울, 곽태휘 주장-박주영 부주장 선임

중앙일보

입력

프로축구 FC서울이 곽태휘(36)를 팀의 새 주장으로 선임했다. 부주장엔 박주영(32)이 뽑혔다.
서울은 10일 '새 시즌 팀을 이끌 새로운 리더가 선임됐다'면서 곽태휘의 주장 선임 사실을 알렸다. 2005년 서울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곽태휘는 일본, 중동 등에서 뛰다가 지난해 서울로 복귀해 팀의 K리그 클래식(1부) 우승을 이끌었다.

곽태휘에 대해 서울 측은 "솔선수범형 리더십을 표방한다. 팀 합류 후에도 후배들에게 매 경기 정신력과 투혼을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또 서울에서만 7번째 시즌을 맞는 박주영(2005~08, 2015~17)은 처음 부주장이란 자리를 받게 됐다. 서울 측은 "두 선수 모두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끈 경험이 있었기에 2017 시즌 FC서울의 성공을 이끌 적임자에 이견이 없었다"고 밝혔다.

서울의 새 주장이 된 곽태휘는 "지금까지 잘 해 왔던 것처럼 FC서울이 하나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 팀의 고참이며 선배이자 주장으로서 말이 아닌 행동으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