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JTBC] 유희관 선수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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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에는 두산베어스의 유희관 선수가 출연해 ‘승부’를 주제로 300여 청중과 이야기를 나눈다. 유희관 선수는 “다들 연예인을 기다렸을텐데 제가 와서 죄송하다”며 녹화장을 찾은 청중들에게 사과한다. 이에 MC 김제동은 “대단한 선수”라고 환영한다. 유희관은 “이번에 최고 투수상을 받았다. 여기서 박수가 나와야 할 것 같다”라며 센스를 발휘한다.

이날 초등학교 4학년 때 축구를 시작했다는 20대 남성은 “축구를 시작할 때는 항상 전반전만 뛰는 반쪽 선수였다. 밤낮 가리지 않고 연습해 대학에 진학했는데 이제 축구할 수 있는 시간이 1년도 채 남지 않았다. 취업하지 못하면 모두 내려놓고 군대에 가거나 다른 일을 시작해야 할지도 몰라 고민된다”고 속사정을 털어놓는다. 이에 유희관은 “제가 좌우명처럼 생각하는 말이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라는 말인데, 빠르게 하는 것보다 자신의 뚝심대로 원하는 길을 간다면 여러분이 원하는 걸 모두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한다. 8일 오후 11시 방송.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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